마인크래프트 1.17 업데이트 정리

최근에 마인크래프트 대규모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원래 최신 버전은 1.16.5였는데, 1.17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된 것입니다.

원래는 업데이트가 8월 쯤에 될 예정이었으나, 스냅샷 '21w15a'를 공개하면서 일정이 바뀌었고 업데이트 내용을 바꾸면서 1.17이 나온 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이러한 마인크래프트 1.17 버전 업데이트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심층암은 Y좌표 12부터 나옵니다. 거기부터 위 사진의 검정색 조약돌 같은 외형을 띄는 심층암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광물이 껴있다면, 그건 심층암 광물일 겁니다. 여기서 심층암 광물과 일반 광물의 다른 점이 있습니다.

심층암 광물은 채굴 시, 소요되는 시간이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도 더 좋은 곡괭이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심층암 또한 단단합니다.

그리고 이전과는 달리, 광물을 캐보면 광석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광석으로 그대로 나오지 않고, '원석'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 예시로 철광석을 캤을 때, '철 원석'이 나올 겁니다.

아마 다이아몬드의 경우에는 이미 그 원석으로 나오기 때문에 광석의 외형이 바뀌지 않은 듯합니다.

이렇게 나온 원석을 화로 등에 제련하면 주괴가 나오게 됩니다. 원석 하나당 주괴 하나입니다. 원석은 한번 캤을 때, 여러 개가 나옵니다.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한 광석을 심층암 버전의 광석과 캐보면서 비교를 해봤는데, 심층암 광석은 원석이 2개밖에 안 나오고, 일반 광석은 원석이 4개나 나왔었습니다.

이제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몹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일단 염소(goat)입니다. 고산에서 스폰되는 몹입니다.

플레이어 또는 몹을 돌진해서 저멀리 밀쳐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염소를 공격했을 때에는 반격하지 않고 도망을 갑니다.

3블럭 이상 높게 도약을 할 수 있으며, 베드락 에디션 기준으로 돌진으로 벽에 부딪히면 염소 뿔을 드랍합니다.

이외에는 염소를 소처럼 밀로 길들일 수 있고, 양동이를 들고 염소에 우클릭을 해서 우유 양동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굴에는 희귀하게 '아홀로틀'이라는 몹이 스폰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우파루파라고도 부릅니다.

열대어를 먹여서 길들일 수 있습니다. 드라운드, 물고기 등에 적대적이고, 플레이어에게 길들여졌다면, 가디언, 엘더가디언에게도 적대적이게 변합니다.

그리고 아홀로틀이 공격하고 있는 몹을 플레이어가 처치해주면 소량의 재생버프를 주고 채굴 피로 디버프를 풀어버립니다. 바다 유적 던전 탐험에 데리고 가면 좋을 겁니다.

물양동이 아이템을 들고 있는 상태로 아홀로틀에게 우클릭을 하면, 위의 사진처럼 물양동이가 '아홀로틀이 담긴 양동이'로 변합니다.

그리고 다시 우클릭을 하면, 그 장소에 물과 아홀로틀이 풀어집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아홀로틀을 다른 곳에 옮긴 다음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바다 유적 탐험에 데리고 간다면 정말 좋을 겁니다. 하지만 이 아홀로틀은 좀 희귀합니다. 그러니 데리고 갈지말지는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동굴 안 물에는 '발광 오징어'라는 몹이 스폰될 수 있습니다. 이는 오징어에서 그냥 푸른 빛이 나는 것처럼만 보이는 몹입니다. 아홀로틀보다 희귀합니다.

이 몹을 처치하면 '발광 먹물 주머니'라는 아이템을 드랍하는데, 이것으로 위 사진의 오른쪽과 같은 '빛나는 아이템 액자'같은 것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광 오징어가 희귀한 몹이니, 이걸 바로 쓸지말지는 좀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합시다.

이렇게 1.17 업데이트로 새로 생긴 몹에는 '발광 오징어', '아홀로틀', '염소'가 있었습니다. 이제 새로 추가된 광물을 알아봅시다.

새로 추가된 광물로는 위의 사진과 같이 '구리 광석'이 있습니다. 이는 철광석보다는 나오기 힘들고 금광석보다는 나오기 쉽습니다.

다른 광물과는 달리, 그렇게 널리널리 쓰이는 광물은 아닙니다. 제작 가능한 아이템이 좀 적은 편에 속하는 광물입니다.

이러한 구리로 곡괭이, 삽 등의 도구와 검, 갑옷은 제작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망원경'이라는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템을 들고 우클릭을 하면, 망원경을 이용해서 멀리있는 것을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제작 재료로는 자수정 동굴에서 얻을 수 있는 '자수정 조각'과 '구리 주괴'가 있습니다. 이 두 아이템이 각각 하나씩만 있으면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뢰침'이라는 아이템도 구리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그 피뢰침인데, 좀 피뢰침 같다는 생각이 잘 안 들죠.

이 피뢰침은 주위 32블록 주변의 번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번개를 맞는 동안에는 레드스톤 신호를 발생시킵니다.

그렇게 쓸만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는 있어도, 분명 잘 활용하려고 생각하면, 필요한 데가 있을 겁니다.

또 다른 것으로는 '스컬크 감지기'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것은 스컬크 감지기가 아닙니다. 그냥 이끼죠.

스컬크 감지기는 1.18 버전에 추가될 예정인, 8블럭 이내에 진동을 감지하고, 진동의 유무에 따라 레드스톤 신호를 발생시키는 신기한 블럭입니다.

이를 통해서 워든이라는 몹이 신호를 감지하고 플레이어 등 몹이 왔는지 안 왔는지를 알아차릴 수 있는 듯 합니다.

그 외의 업데이트 내용에는 대충 위의 사진과 같은 '자수정 동굴'이 존재하고, '무성한 동굴', 여러 아이템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딱히 할 작업이 없습니다. 광물 같은 것은 없고, 대부분이 블럭 또는 장식품입니다. 그래도 '자수정 조각' 아이템은 '망원격 제작'에 필요하니, 가져가도록 합시다.

이렇게, 마인크래프트 1.17 업데이트에는 추가된 것들이 많으니, 한번 직접 해보도록 합시다. 동굴 쪽에 바뀐게 꽤나 많아서 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생긴 자수정 동굴, 무성한 동굴 등의 동굴에 진입했을 때 더 그럴 겁니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이런 동굴에 있는 것들은 장식 아이템 등이 대부분이라서 여유있을 때 탐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간단히 마인크래프트 1.17 업데이트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